같이 공부하고, 놀고, 여행을 하고 싶은 중국 친구를 찾기위해 한국학원 1층 게시판에 메모를 남겼습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많은 친구들의 연락을 받았고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 지금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정기적으로 만나 같이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친구들은 학교의 이곳저곳을 소개시켜 주었고 학교 주변이나 위해지역의 맛집을 같이 찾아다니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한글 - 중국어 언어교환을 하면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곳 산동대학교는 중국 내에서도 유명한 한국어 전공이 있어 언어교환 스터디를 구하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각 학년마다 언어교환에 있어 장/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언어교환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아직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을 추천합니다. 명문대학교 학생들이니만큼 열의도 대단합니다.
2학년 이상 학생들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꽤 능숙한 한글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한글로 중국어 문법 설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부할때 만큼은 한글 - 중국어 사용의 정도를 분명히 정하고 서로에게 원하는 점(예를들면 본문이나 문장 녹음, 발음교정 등)을 분명히 하여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언어교환 스터디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며 만나서 너무 공부만 한다거나 너무 놀기만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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